모인기자
소비자들은 올해 PC.승용차.컬러TV 등을 우선구입 1순위로 꼽고 있으며 VCR.전화기 등은 보유율은 높지만 올 구입계획은 비교적 낮게 나타나 구매수요가 그다지 일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전국의 주택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내구재 보유현황과 구매계획"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구입하고자 하는내구재로는 PC가 전체의 16.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승용차(11.8%).오디오(10.1%).컬러TV(9.9%)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구매의사가 비교적 낮게 나타났던 전화기.카메라 등은 올해각각 5.6%, 3.1%포인트 높게 나타난 데 반해 에어컨.VCR 등은 지난해보다오히려 낮게 나타나 신규수요 및 보급률 여부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입패턴이크게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구입희망제품의 유형을 살펴보면 컬러TV와 냉장고의 경우 대형제품에 대한선호도가 높게 나타났고 세탁기는 수동보다는 퍼지제품을, 에어컨은 창문형보다는 분리형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오디오는 카세트(9.0%)보다는 컴포넌트형(91.0%)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카메라는 일반형보다 캠코더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PC는 586급 이상의 고기능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고 승용차는 대형보다 오히려 중형차에 대한 구입의사가 강하게 나타나 승용차의 구매가 과시형에서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내구재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컬러TV와 냉장고의 보유율은 99.5%, 99.8%에 이르며 컬러TV의 가구당 평균보유대수는 1.5대에 달해 "가구당 1대시대"가 아닌 "방당 1대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또 세탁기의 보급률은 95.7%, 오디오는 81.7%, VCR는 81.2%, 카메라는81.2%였으며 지난해 가구보유율이 크게 높아진 제품은 VCR.승용차.PC순으로집계됐다.
지역별 보유현황은 냉장고의 경우 서울과 5대직할시를 포함한 전지역이 1백%의 보급률을 보였고 VCR는 서울이 87.5%로 가장 높았으며 연소득 3천만원대 이상의 소득층은 96.1%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에어컨은 서울의 경우 4가구당 1대꼴로 보유하고 있고 오디오는 서울지역(88.6%), 소득 3천만원대 이상 계층의 보유율(92.3%)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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