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산적한 현안 손도 못대

*-지난해말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한국LAN연구조합이 두달이 돼도록 주무부처인 과기처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승인을 받지 못하는 등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관련업체로부터 핀잔.

지난해초부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주축으로 추진돼 온 LAN연구조합 설립은설립주체의 결속력 부족으로 줄곧 지연돼 오다가 지난해 12월 29일에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으나 사무실 마련、 연구개발비 확보、 참여업체별 연구개발 분담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손도 못대고 있는 상황이어서 연구조합이"속빈 강정"이라는 비난까지 속출.

특히 관련업체가 개별적으로 비동기전송모드(ATM)방식의 구내통신망(LAN)장비 등을 개발하고 있는 마당에 연구조합 설립이 타당하냐는 의문이 새롭게제기되는 등 연구조합에 대한 업계의 불신이 높아가고 있어 연구조합을 결성을 통한 이 분야 업계의 공감대 형성은 요원한 실정.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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