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 멀티미디어 통신분야에 유력한 국제민간표준화기구 중의 하나인 DAVIC(Digital Audio-Visual Council) 정기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통신(대표 이준)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21개국 2백2개 기관 전문가 4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DAVIC 제1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DAVIC은 초고속정보통신망과 디지털 위성방송과 같은 다양한 통신매체에서제공되는 멀티미디어서비스가 전세계 각국의 통신시스템의 종류나 구성요소에 관계없이 상호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국제적인 표준을 만들기 위해 95년 설립된 멀티미디어분야의 민간 표준화기구이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행사진행을 위한 DAVIC준비위원회(위원장 박학송 한국통신 초고속통신관리단장)를 구성,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미국의 AT&T, 일본의 NTT.NHK.KDD, 영국의 BT 등 정보통신분야에서상위그룹에 속하는 21개국 2백2개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통신을 비롯, 한국전자통신연구소.과학기술원.대우전자 등 8개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이번 DAVIC총회 서울유치는 통신시장의 개방화가 급진전되면서 멀티미디어통신부문의 세계적인 표준화추세를 조기에 파악,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정보통신.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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