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LCD특허공세 대응책 마련 시급

국내 업체들이 액정디스플레이(LCD) 생산을 본격화함에 따라 일본업체들의 관련기술에 대한 특허공세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28일 관계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LCD관련 외국업체들의 국내특허출원은 샤프의 17건을 비롯, 모두 80건에 육박하고 있고 이중 대부분은도시바.후지쯔 등 일본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업체의 특허출원은 박막트랜지스터(TFT)어레이 구동회로기술 등에집중돼 있고, 국가별로는 일본이 58건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는데이들 특허의 권리존속 기간이 대부분 2012년까지로 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이들 특허가 모두 등록될 경우 국내 LCD업체들이 지급해야 할 특허료는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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