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대표 이강찬)가 가연성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겸용보일러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24일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종이나나무조각.플라스틱 등 가연성 쓰레기를 태울 수 있는 소각 겸용 보일러를 국내처음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오는 4월부터 판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각 겸용 보일러는 일반보일러처럼 기름과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며 특수연소장치를 채용할 경우 종이와 나무조각.플라스틱은 물론 젖은 음식찌꺼기까지 연료로 쓸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쓰레기처리비를 줄이고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으며 소용돌이 집진기를 부착하면 쓰레기를 태울 때 나는 먼지나 불순물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제작됐다.
또 여름철에는 쓰레기를 소각한 열로 온수를 공급할 수 있고 겨울철에는온수와 난방까지 해결할 수 있는 조절기능을 갖추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이 제품을 쓰레기문제가 심각한 농어촌 및 대형접객업소.
숙박업소.소규모 공장.병원.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방침인데 가격은기존 보일러의 1.5배 정도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우선 중형보일러부터 출시하고 가정용은 97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많이 본 뉴스
-
1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2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3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4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5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6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7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