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 전문업체인 한국트라콘(대표 박의서)이 최근 (주)전방의 지원에힘입어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트라콘은 올초 1백% 증자당시 증자분 전액을확보, 총 지분 50%의 지배주주가 된 전방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제품을 중심으로 한 사업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는초고압용 콘덴서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에 투자를 집중, 마일러(PET)콘덴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며 이와관련,올해안에 일본의 다이스사와 합작으로 연산 1천2백만개의 초고압용 콘덴서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중국 청안 및 국내 춘천공장으로 이전하고 본사를 마케팅 및 무역거점으로 활용, 해외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나설 방침이다.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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