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내무부와 시.도간에 전자우편 공문이 등장하는 등 내무 행정에 본격적인 전자 문서 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내무부는 21일 정보화 시대를 맞아 본부에서 읍면동에 이르는 모든 PC를통신망으로 연결, 전자우편과 전자결재 제도 등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전산정보시스템 활용계획"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8천3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본부내 모든 PC에 통합사무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본부를 하나의 통신망으로연결, 실.과간협조 문서를 전자 화면을 통해 처리하게 된다.
또 올 하반기부터 본부와 자치단체간 공무 시행시 일반우편물 및 팩시밀리외에 전자우편도 공문으로 활용하게 된다.
전자우편은 지난 94년 방재관리, 선거 상황관리 등 특수용도로 개통된 지방행정 종합정보통신망(MOHA Net)을 통해 전달된다.
이와 관련, 내무부는 전자우편도 공문으로의 효력을 가지도록 총무처와 협의, 사무관리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내무부는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오는 98년 이후엔 본부에서읍면동까지 일관된 전자 정보유통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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