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권역별 개최 해외무역관장회의, 국내서 96년 최대규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매년 권역별로 개최하던 해외무역관장회의가 올해에는 세계 65개국 82개지역에서 근무중인 전무역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국내에서 개최된다.

무공은 국내외 시장환경의 급변상황을 감안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세계수출환경변화에 따른 우리 업계 대응 *신흥거점시장공략 *해외투자거점진출 *지방업계의 세계화 등 5대 과제를 이번 회의에서 중점 협의할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무공은 이번 회의기간중에는 이례적으로 무역관장들의 국내 투숙호텔을 공개함으로써 해외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현안에 관한 자문과 접촉을 원하는민간기업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5개 해외무역관을 지사로 활용하고 있는 1백10개 중소수출업체들과의간담회를 개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는 중국.베트남.멕시코 등 3개국 주재 현지무역관장과 해당국 상무관들이참석하는 "주요 거점지역 투자진출전략세미나"도 개최키로 했다.

정부의 통산정책에 대한 이해와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모색을 위해 매년 권역별로 개최되고 있는 무역관장회의가 이번처럼 전세계무역관장들이 모두 참여하는 확대무역관장회의형식으로 개최되는 것은 매우이례적인 일이다.

<조시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