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마이크 전문업체인 애드통상(대표 남효철)이 그동안 수입품에 의존하던무선마이크시스템을 국산화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총 7억여원을 들여 무선마이크 송수신기를 비롯, 메인프레임(수신기랙)과 배터리, 각종 모듈 등 무선마이크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성공했으며 최근 문화방송에 6개 채널의 핸드마이크와 핀마이크 및 수신기등으로 구성된 19인치 랙타입의 무선마이크시스템 1개 세트를 공급했다고 16일밝혔다.
애드통상은 3월말까지 금형을 개발해 국내방송국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올해말부터 수출도 할 계획이다.
애드통상이 이번에 개발해 MBC에 공급한 무선마이크시스템은 시험용 케이스를 사용하고 마이크유닛을 EV사(핸드마이크 유닛) 및 제나이저사(핀마이크 유닛) 등의 제품을 사용했으나 국내업체가 국산화에 성공해 제품을 방송국에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의 성능은 외산에 비해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3분의 1정도에 불과해 앞으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년간 무선마이크 개발에만 주력해 지난 94년 한국기술금융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선정됐고 통상산업부로부터 올해의 자본재산업절약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애드통상의 남사장은 "이미 삼척 MBC 등에서 이 제품을 사용키로하는 등 관심을 갖고 있는 방송국이 많고 국산 방송장비는 케이블TV 방송국등의 우선 구매품목으로 지정돼 시장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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