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무선호출 가입자들이 015로 몰리고 있다.
10일 수도권 무선호출 사업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등 015사업자들의 신규가입자 수가 한국이동통신의 신규가입자수를크게 앞서기 시작한 데 이어 올들어 이같은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수도권지역에서 한국이동통신의 012무선호출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가입자 수는 12만5천명으로 이 가운데 5만6천명의 가입 해지자 수를 제외하면 012가입자 수는 6만9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이동통신은 14만4천명이 새로 가입하고 3만1천명이 가입을 해지해11만3천명이 늘어났으며, 나래이동통신도 14만4천명이 새로 가입하고 4만2천명이 가입을 해지해 10만2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월말 현재 무선호출 전체 가입자수는 012가 2백40만7천명인데비해 015는 두 사업자를 합쳐 2백93만2천명에 달해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이동통신의 전산망이 지난 1월3일부터 9일까지 마비돼 신규 가입을 받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이 기간동안의신규 무선호출 가입자들이 모두 015로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일시적인 전산망 불안으로 가입자 유치에 심각한 영향을미치자 전산망의 안정성이 회복된 이 달부터 영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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