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업계가 부품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풍기와 전기면도기업체들은 그동안 독자적으로만들어 사용했던 각종 부품규격을 표준화하기 위해 품목별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부품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업체들이 독자적인 부품규격으로 제품을 생산할 경우 시장확대에 어려움이 많고 자칫 주요 핵심부품을 국산화하지 못해 외산에 의존할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보온밥솥 생산업체들은 지난해 초 제조업체 협의회를 구성하고 부품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콘덴서와 저항기 등 우선 표준화가 쉬운 부품을시작으로 품목을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전기면도기 업체들도 지난달 말 자구노력 강화를 위한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하고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부품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우선 모터의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풍기 제조업체들도 조만간 업체간 모임을 갖고 모터 등 핵심부품의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형가전 부품표준화는 바람직한 일"이라며 "제품개발단계부터 부품공용화를 염두에 두고 여러가지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상산업부의 한 관계자도 "정부도 소형가전 업계의 부품표준화를 적극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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