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정보시스템(대표 김철호)이 선박 주기관의 가동상태와 고장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주기관 고장진단시스템"을 부산 해양대와 공동개발한다.
동남정보시스템은 이를위해 오는 97년까지 2년동안 이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확정하고 우선 1차연도인 올해말까지 선박 주기관의 고장유형 분석과 함께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자료수집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2차연도인 내년에는 정부로부터 주기관 고장진단시스템에 대한형식승인과 각급 선급의 제조검사를 마친후 선박적용 시험을 거쳐 상품화에나설 계획이다.
동남정보시스템이 해양대와 공동개발키로 한 이 제품은 센서를 통해 기관실의 전기기를 한 장소에서 상시 감시해 기관고장이 발생할 경우 고장상태,고장원인, 고장수리방법 등 대처방법을 리얼타임으로 제시하는 범용 기관고장진단 시스템이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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