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유통이 그동안 논란을 빚어오던 전자랜드 신관 2층을 외국산 오디오비디오(AV) 전문매장으로 꾸미고 임대료도 인하하기로 했다.
전자랜드2층상우회(회장 전호길)는 전자랜드 운영업체인 서울전자유통이상우회의 전자랜드 신관 2층의 외산 AV매장 전문화와 임대료 인하요구를받아들여 조만간 실무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랜드 신관 1층에 있는 외산 AV취급매장 가운데 소규모 매장은 이르면 이달중에 철수되며 대형매장은 서울전자유통과 재계약시 취급품목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2층상우회는 특히 전자랜드가 현재 본관보다 22%이상 비싼 신관임대료를 평당 2만원씩 낮춰 현실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우회의 한 관계자는 "전자랜드 본관과 비교해 그럴 만한 장점이 없음에도불구하고 신관의 보증금과 임대료가 턱없이 비싼데다 1층 외산 AV매장의난립으로 당초 AV전문매장으로 설계된 2층매장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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