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양방향TV시장, "성장속도" 더디다

아시아지역의 양방향TV(ITV)시장 성장이 당분간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시장조사회사인 오붐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는 2005년까지 아시아지역에서 양방향TV를 이용하는 가구는 겨우 4백60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국가 중에서 호주가 양방향TV시장 성장속도가 가장 느리며일본과 한국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의 성장속도가 가장 느릴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현재 호주의 옵투스비전사와 텔스트라 폭스텔사가 추진하고 있는 양방향TV는 엄격한 의미에서양방향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오붐은 아시아지역에 비해 북미나 유럽지역은 양방향TV사업이 활기를띨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오는 2001년까지 총 2천6백만4천가구가양방향TV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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