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마이크로 메카트로닉스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총 8백30억원을 투자, 기반기술을 확보키로 확정했다.
통상산업부는 마이크로 메카트로닉스산업이 차세대 핵심기술로 떠오름에따라 과학기술처와 공동으로 선도기술개발사업(G7)으로 추진키로 확정하는한편 95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6년간 8백30억원의 기술개발비를 투자키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공통기반기술로 레이저 응용가공기술과 사진식각기술, 미세요소 기술 및 초소형재료, 역학해석, 측정기술을 확보하고 산업용 응용기술분야에서는 자동차의 가속도계와 광통신분야의 16심.80심급 컨텍터 설계제작기술, 정보기기의 48만~2백만 회소급 소자, 그리고 초소형 내시경 등을 개발키로 했다.
또 마이크로모터.노즐.밸브.마이크로로봇.마이크로TV 등의 기초기술을확보키로 했다.
통산부의 이같은 방침은 마이크로 메카트로닉스분야가 신규산업을 창출하는최대 유망 기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데다 각종 시스템의 초소형.고집적화에 따라 대체산업으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자.전기.재료.화학.기계.시스템산업에 대한 기술개발효과가 높고이종 산업간 협력증진 및 산업융합화에 초석이 되는 것도 요인으로 꼽히고있다.
외국의 경우 90년대 들어 대형 국책사업으로 전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일본.독일 등 3개국의 경우 민간연구소의 연구개발비를 제외한 정부부문의투자규모만도 1억5천만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T&T.벨.캐논.히타치 등 세계 유명기업의 이 분야 특허건수는 95년6월 현재 1천5백여건에 달하고 있다.
통산부는 우리나라 산업구조상 개별업체보다는 산.학.연.관 합동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를 총괄 주관기관으로 기술개발을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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