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들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기공.신성엔지니어링.미래산업.케이씨텍.한국아토엔지니어링 등 국내 유력 반도체장비업체들은 연내에 미국.말레이시아등에 현지업체와의 합작법인이나 단독법인 형태로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AS센터.연락사무소.지점 설치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현대전자.LG반도체 등 반도체 3사가 추진하고 있는 미국과말레이시아 현지공장 본격가동에 대응, 동반진출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특히 이들지역에의 조기진출이 성공할 경우 향후 한층 가속화될 국내업체들의 해외 현지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데다 장기적으로 현지시장 공략의교두보로 활용한다는 의도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양기공은 우선 제휴선인 미 APCI사에 대한 가스캐비닛과 가스 다중연결장치(VMB)제품의 OEM공급을 통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미국 현지수요에 대응해 나가는 한편, 엔지니어를 상주시켜 장비시공 및 시운전을원활히 해나간다는 방침 아래 연내에 미주지역에 AS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클린룸장치 전문업체인 신성엔지니어링은 설비시공을 위해서는 현지상주가불가피하다고 보고, 최근 인수한 캘리포니아 인바이로플렉스사에 클린룸장치생산공장을 구축한 데 이어 연내까지 LG반도체가 진출한 말레이시아 피낭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 아래 합작선을 물색중이다.
한국아토엔지니어링과 케이씨텍도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현지법인 구축이시급하다고 보고, 미 오리건과 말레이시아 피낭 인근에 연락사무소를 설치,자사 엔지니어들을 상주시키고 BOC그룹 등 기존 제휴선을 통한 가스공급장치 및 각종 유틸리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테스트 핸들러 생산업체인 미래산업도 일단 미국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해엔지니어링 지원을 강화한다는 전략 아래 연내에 AS센터 기능을 갖춘 사무소를 개설, 국내업체 지원 및 현지시장 조사의 교두보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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