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세계의 고전영화 4편이 다음달 EBS "세계의명화"(매주 일요일 낮 12시) 시간에 연속 방영된다.
최근에 나온 영화처럼 화려하거나 세련되지는 않지만 감독들의 아이디어와역량이 돋보이고 당시의 감각으로는 수작임을 인정받은 것들이기 때문에 영화팬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내용도 대부분 평이해 일요일 낮시간을 부담없이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2월4일 방영되는 "벨아미 이야기"(앨버트 루인 감독)는 모파상의 동명소설을각색한 작품. 시골에서 막 상경한 야심찬 청년이 군대 동기의 도움을 받아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류사회로 진출하는 과정을 그렸다.
작품에서 모파상 소설의 분위기가 그대로 풍긴다.
11일 방영되는 "인도의 불꽃"(소랍 모디 감독)은 국내에서 보기힘든 인도영화로 2만5천명 이상의 인물이 등장해 화제가 된 대작.
19세기 말 인도의 잔시왕국을 배경으로 평민 출신 왕비 마누와 그 주변 이야기를 장엄하게 그렸다.
18일에는 SF영화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화성에서 온 침입자"(윌리엄카메론 멘치스 감독)가 방영된다.
비행접시를 타고 지구에 온 화성인들이 지구인들을 납치해 살해하고 지구인들은 이들과 처절한 싸움을 벌인다.
한편 25일에는 초기 미국영화 "영혼과 육체"(로버트 로센 감독)가 방영된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떨쳐 버리기 위해 권투선수가 된 한 청년의 이야기로헝그리 복서를 소재로 한 영화의 전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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