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시타전기가 가전제품 유통에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한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현재 각지역에 있는 2만2천개의계열판매점 "내셔널 숍"의 전문점화를 제안하여 오는 4월까지 자사가 제시하는 4개종의 전문점 모델 중 1개를 선택하게 할 방침이다.
마쓰시타의 이같은 정책은 대형 가전양판점 등의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계열판매점을 가장 자신있는 분야만 전담하는 전문점으로 특화, 판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성장률이 높은 PC등의 정보가전분야는전문점화를 전국적으로 전개해 판매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쓰시타는 곧 4종의 전문점 모델을 계열사에 제시할 계획인데모델은 "PC등의 정보가전전문점" "면도기, 전지 등의 편의품전문점" "에어컨,냉장고 등의 전기제품전문점" "종합가전전문점"등이다.
마쓰시타는 이번 전문점화 정책을 위해 전국 28개 지역판매회사를 통한 특별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컴퓨터를 배포하여 수.발주업무 및 고객관리 등의합리화를 꾀할 방침이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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