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9년 발사되는 다목적 실용위성의 발사체 선정이 국제경쟁입찰방식으로추진된다.
과기처는 다목적 실용위성을 실어보낼 발사체 선정을 위해 최근 세계 9개로켓제조회사에 발사체입찰참여를 요청하는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23일 밝혔다.
과기처가 참여요청한 발사체제작업체는 미국의 록히드마틴, EU의 아리안스페이스, 중국의 장성공사 등 모두 9개업체인데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이번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기처는 이번 발사체입찰신청항목중에 발사장여건도 포함시킴에 따라발사체 선정과 함께 발사장도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과기처는 발사체 선정을 위해 별도의 평가단을 구성하는 한편 가격.경험등의 일반부문과 제작조립시험능력 등을 다루는 기술부문.관리부문 등 3개부문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체입찰사업규모는 1백50억~1백80억원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과기처는 다음달 15일 입찰서류접수를 마감하는 한편 3월말경 발사체선정을완료할 방침이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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