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와 후지쯔가 중국에서 현지 국영기업들과 합작으로 디지털방식 마이크로파 통신장비를 생산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후지쯔는 이를 위해 이미 서안시에 합작사를 설립했으며 NEC도 다음달 계임시에 합작사를 세워 이들 두 회사는 모두 올 가을경에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중국 진출은 통신망 정비를 서두르는 중국에서 공사기간이 짧은무선통신설비의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일본기업이 중국에서마이크로파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들이 중국에 생산하는 장비는 기간통신망에 이용되는 초당 1백50M비트급대용량형과 지선통신망에 사용하는 중용량형 마이크로파 전송장비다. 이들장비는 디지털방식이기 때문에 정보의 압축등도 가능해 멀티미디어통신에도이용할 수 있다.
또 이들 업체는 유선 대신 무선으로 시내회선망을 구축하는 와이어리스 로컬루프등도 생산할 예정이다.
후지쯔는 3년후 생산규모가 1백억엔, NEC는 5년후 2백억엔에 이를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원거리 도시간의 통신인프라로서 마이크로파 통신장비가주목받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9차 통신망정비 5개년계획에서는 8차계획의 4배에 이르는 총연장 18만km의 마이크로파 통신설비를 정비할 예정인데이미 프랑스 알카텔등도 합작사를 설립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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