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노트북PC 공급업체인 일본 도시바를 비롯해 NEC.IBM.
컴팩 등 외국PC업체들이 국내 노트북PC 시장공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노트북PC에 대한 수입선다변화조치가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수입이 금지돼온 도시바.NEC.일본IBM 등 일본산노트북PC들이 대거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에 이미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컴팩 등 외국 PC업체들도 데스크톱PC보다는 대상 소비자폭이 좁아 시장침투가 용이한 노트북PC의 사업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있어 국내업체들과의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예상된다.
외국 PC업체중 도시바와 NEC 등 일본업체들의 경우 현재까지 국내에지사형태의 거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업체를 통한 총판이나OEM공급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시바는 투마로텍과 국내 총판계약을 추진중이며 NEC는 자본참여한 미국 패커드벨의 한국지사인 한국팩커드벨을 통해 한국시장에 노트북PC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업체와는 달리 한국IBM은 생산시설이 일본에 있어 그동안 수입을하지 못했던 2백만원 안팎의 저가 노트북PC 및 서브노트북.팜톱컴퓨터 등의국내반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이의 시판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컴팩컴퓨터가 지난해 출시했던 "콘트라" 및 "LTE"시리즈의 성능을향상시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한국에이서.필립스코리아 등도노트북PC 제품을 앞세워 PC사업에서의 매출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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