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의 에어컨설치작업이 예년보다 2~3개월 정도 앞당겨져 실시되고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만도기계 등 주요에어컨업체들은 예약판매물량에 대한 에어컨설치작업을 예년의 3월보다 대폭앞당겨 일부업체는 이미 작업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이달 중순 또는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에어컨업체들이 설치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예약분을 미리 설치해줌으로써 4,5월 이후 성수기에 집중되는 수요를 분산시키고 설치불량률을줄일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부터 에어컨 설치작업에 들어갔던 만도기계는 이미 올초부터 작업을 시작했으며 삼성전자와 대우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LG전자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설치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조기설치된 에어컨에 대해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사용에 들어가는 5월이전에 설치및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BS(사전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업체의 관계자들은 "에어컨설치를 비수기로 분산시키는 것은 보다 양질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AS비용을 덜 수 있고 예약판매를 실판매로 연결시켜 재고소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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