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시중 백화점들의 대고객서비스를 위한 정보시스템 도입이 활발하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랜드.롯데.현대.미도파.한양백화점 등 서울소재대형백화점들은 최근 백화점 이용자들에게 편의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PC통신을 이용한 쇼핑정보시스템"을 비롯 멀티비전, 터치스크린, 배달약도시스템, 종합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카오스 애드컴과 기술제휴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점에 "종합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 백화점 이용자들이 쇼핑정보는 물론 문화.학원.
관광.교통.민원.매매.뉴스속보 등 각종 생활정보를 손쉽게 검색해 볼 수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편리하게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출력할 수도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이 시스템을 한달간 시험가동후 그랜드마트 신촌점과 강서점을 비롯 오는 8월에 개점 예정인 일산점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앞서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한 "쇼핑정보시스템"을 본점은 물론 영등포점.잠실점 등에 설치해 백화점의 이벤트 행사내용을 비롯편의시설 안내, 주차.교통편 안내 등 각종 쇼핑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의 거주지 약도를 스캐너로 컴퓨터에 입력시킨 후 상품배달 주문이 오면 이 시스템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한 "배달약도시스템"을구축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고객들이 매번 배달주문시 약도를 그려야 하는번거로움을 없애고 배달사고를 절반이하로 줄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양백화점도 갤러리아.한양 잠실점 등에 고객의 불만사항을 최고경영진에핫라인으로 연결시키는 "고객의 소리 코스모스시스템"을 설치, 백화점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메트로미도파는 대형 멀티비전을 정문위에 설치해 패션 및 쇼핑정보를 제공,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물론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에게도패션전문점으로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백화점들이 최근들어 대고객서비스를 겨냥한 각종 정보시스템 구축에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유통시장 전면개방과 함께 백화점의 고객유치경쟁이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다 고객들의 구매패턴이 개성화.고급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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