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C, 단면PCB용 웨트장비 이집트에 60만불 수출

PCB제조장비 전문업체인 (주)SMC(대표 이수재)가 이집트 국영기업인 베나일렉트로닉스(BENHA)사에 60만 달러 상당의 웨트(Wet)장비를 수출한다.

SMC는 (주)대우를 통해 최근 이집트베나사에 에칭(부식) 1라인.정면기 2대.

프리플럭스 1라인 등 총 60만달러 규모의 단면PCB 제조용 웨트장비 일체를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 오는 3월 첫 선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베나사는 군사장비를 주력 생산해온 이집트의 대표적인 국영기업으로 중동지역 화해무드 조성에 따라 민수업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대우그룹과 합작、 가전기기 생산을 추진하면서 핵심부품인 단면PCB의 자체조달을위해 라인구축에 나서고 있다.

SMC의 이수재사장은 "이집트가 민생용 전자산업에 대한 의욕이 높다는 점을고려할때 베나사가 가전제품은 물론, 양면 및 MLB수요를 창출할 정보기기도생산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베나사 PCB제조라인 구축에는 SMC 이외에 PCB장비 공급업체인정진상사가 60만 달러 상당의 스크린인쇄기 등 추가장비를 공급키로 해 국내PCB장비업체의 수출규모는 총 1백2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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