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노트북PC시장 달아오른다

올들어 노트북PC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트북PC 유통사업 참여업체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퓨터의 이용확대에 힘입어 올해 노트북PC시장은지난해보다 2배이상 급증한 30여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와이씨앤씨(YC&C)와 토피아가 최근 노트북PC를 출시하는 것을 비롯 뉴텍컴퓨터가 노트북PC 조립라인을 갖추는 등 중견 컴퓨터업체들의 노트북PC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전산용역 및 컴퓨터 유통업체인 와이씨앤씨는 자체 개발을 통해 올들어 11.8인치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채용한 펜티엄급 노트북PC"YU&I" P861 2T 등 3개 모델을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 회사가 내놓은 "YU&I"는 착탈식 4배속 CD롬 드라이브를 기본으로장착하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중견 컴퓨터업체인 토피아는 지난 3일 펜티엄급 노트북PC "파워노트"를출시하고 자사 유통망을 통한 전국 판매에 들어갔으며, 뉴텍컴퓨터도 상반기에 펜티엄급 노트북PC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경기도 안산공장에노트북PC 조립라인을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진행중이다.

쌍용정보통신과 미원정보통신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노트북PC를 조달, 노트북PC시장에 새로 참여한다는 전략아래 현재 거래선을물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노트북PC시장은 이들 신규 참여업체와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자`내외반도체`대우통신`현대전자 등 국내 4사와 필립스 등 외국업체들간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한 수성과 공세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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