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경비시스템시장 호황

무인경비시스템 공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현대전자 등 가정자동화(HA)기기 업체들이올해안에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인 신축아파트가 지난해의 60여 단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백30여 단지에 이르고, 지난해 2개 단지에 설치하는데 그친 그린시스템.텍스타 등 중소업체들도 올초에만 20여개 기존아파트에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어서 올해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는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면 관리인을 3분의 1 정도로 줄일수있고 범죄예방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4년 수주한 60여 단지의 아파트가 올해 완공될 것으로보여 올해는 총 90여 단지에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대전자도 올해 30여 단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무인경비시스템 설치사업에 참여한 텍스타도 이달말부터포항 우방타운아파트와 대구 성지맨션아파트 2개 단지에 무인경비시스템을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지난해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키로 수주한 신축아파트가 1백20여 단지에 달하는 데다 그린시스템과 텍스타 등 기존아파트를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는 업체들이 현재 설치계약을 추진중인 곳도 2백여곳에 달해 앞으로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는 아파트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보인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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