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대표 강병호)는 전자문서교환(EDI)에 의한 네고(Nego)계산서 업무를 자동화했다고 구랍 30일 밝혔다.
(주)대우가 업계 최초로 개통한 네고계산서 EDI시스템은 기존의 수작업을통해 업무를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운용중인무역자동화망을 통해 거래 은행들과 접속, 전자문서를 교환함으로써 연간 5만건에 달하는 네고 계산서 입력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대우는 업무량을 90%이상 줄일수 있게 됐으며, 2~3일이 걸리던 네고계산서 업무를 2~3시간내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인력.시간.경비를 대폭 절감하면서 네고와 동시에 검색이 가능해짐에 따라 계산서의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
네고란 수출회사가 수출화물의 통관과 선적이 끝난 후 선적서류를 매입은행에 제출해 수출금액을 받는 것이며 이때 은행측에 납부해야 하는 환가료,우편료, 텔렉스 비용 등을 적어 놓는 계산서가 네고 계산서다.
한편 무역자동화 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 93년 EDI추진팀을 신설, 운영하고있는 (주)대우는 현제 네고 계산서 업무자동화 외에도 수출면장, 신용장, 내국신용장, 수출승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EDI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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