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병자연이 밝았다. 올 한 해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유감스럽게도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듯하다. 마음이 무겁다. 믿거나 말거나 유명역술인들은 새해에도 정치적 격변과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국운이 순탄하지못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올해에도 지난 연말을 온통 시끄럽게 한 전직 두 대통령의 구속 수감과 그에 따른 사정、 15대 총선결과에따르는 여파 등으로 순탄하지 못할게 분명하다. 또 북한의 문제는 한햇동안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할 전망이고 북한 군부의 움직임에도 신경을 안쓸 수없다. ▼경제면에서도 경기 양극화의 심화와 이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도행진、무역적자폭의 확대 등 치유돼야 할 속병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 무엇보다예상보다 높은 고성장률을 기록하는 양지의 그늘에서 사상최대의 부도사태가발생하고 있다. 전자산업 역시 지난해에 비해 신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한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하나씩 극복해 나가는 것 자체에도 상당한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새해에는 우리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에 닥칠어려움에 도전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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