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중국 6개사, 98년부터 아시아서 위성이통사업 전개

싱가포르의 싱가포르텔레콤(ST), 중국의 중국항천공업총공사 등 양국기업 6사가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98년부터 위성이동통신사업을 전개한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들 6사는 지난 28일 싱가포르에서 이 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교환하고, 앞으로 아시아국가 통신사업 자들과도 교섭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의 초기투자액은 5억~8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싱가포르의 ST와 국영기업 싱가포르 테크놀로지스 텔레미디어, 중국의 중국항천공업총공사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 산하 기업 3사등 6개사는 이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초기자본금 1억2천만달러를 투자, 아시아태평양이동체통신 APMT 새틀라이트사를 싱가포르에 설립할 예정이다. 초기자본금은 중국측 이3분의 2, 싱가포르측이 3분의 1을 출자하기로 했다.

프로젝트명은 "아시아태평양이동체통신(APMT)"으로 정지궤도위성 1기를 띄워파키스탄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전역에 걸쳐 상업 을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단말기 가격은 6백~1천2백달러, 통화료는 1분에 50센트 정도 가될 전망이다.

APMT에는 중국의 4개 국영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의 미쓰비시상사와 태국의 AMT타일랜드사 등이 참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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