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와 네덜란드의 필립스 양사는 음악과 문자 및 화상데이터를 동시 에담을 수 있는 차세대CD규격 "CD플러스"의 사양을 최종 결정, 전세계 약 4백개사를 대상으로 이의 배포작업에 착수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규격에 준거한 제품이 내년 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 양사가 완성한 규격은 인핸스트CD 규격의 일종으로 이미 지난 6월 미국에서 CD플러스라는 이름으로 그 개요가 발표됐다. 최종 사양은 "블루 북" 이란 명칭으로 배포된다.
이 규격은 오디오데이터만을 담는 현행 CD규격에 가사나 화상등 음악 이외의데이터도 기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이 규격을 이용하면 휴대 CD플레이어에서 고화질의 음악을 청취할 수 있을 뿐아니라 멀티미디어P C를 사용해 문자정보나 영상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이 규격은 상위호환이기 때문에 전용플레이어는 물론 기존 CD플레이 어에서도 음악부문의 재생이 가능하다.
이 규격에 대해선 현재 미국레코드협회 (RIAA)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컴퓨터사등이 찬동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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