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3천4백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냈던 (주)비오(대표 이달수)가 최근 사업을 정상화해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주)비오는 지난달 30일 부도직후 주거래은행인 중소기업은행 용산지점이1개월간 어음결제를 유예해주고 30억원의 외부자금을 영입키로한 데 힘입어 지난 21일 적색거래자(불량거래자) 지정이 해제돼 은행업무를 정상적으로 볼수 있게 됐다.
또 앞으로 회수해야 할 어음(10억여원)을 갖고 있는 40여명의 채권자들이 어음결제를 5개월간 연기해주기로 해 정상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처럼 (주)비오가 정상운영에 들어간 것은 이 회사가 지난해 7월 중소기 업은행으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기술개발시 범기업으로 지정되고 9월에는 제2회 산업기술혁신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내년초에 자본금을 15억원으로 늘리고 내년말께는 30억원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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