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PC용 지리정보시스템(GIS) 툴시장에 신규업체가 잇따라 참여해 공급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PC용 툴 공급사인 삼성오피스.거림시스템.
캐드랜드등에 이어 캐드캠프와 오토데스크코리아 등이 새로이 이 시장에 가세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가GIS사업의 일환인 수치지도 제작 본격화와 이에따른PC용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이에따라 이들 업체는 기존의 대형 프로젝트용인 유닉스버전 GIS툴에 뒤이어PC용 GIS툴 영업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맵인포사의 "맵인포"툴 국내대리점인 삼성오피스(대표 김한기)는 내년상반기중 교육센터를 설립、 이 분야의 수요자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 이다. 또 맵인포 응용프로그램 개발업체인 거림시스템(대표 이도훈)도 기존의 환경.상권 관련 응용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유저사이트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캐드랜드(대표 윤재준)도 미 ESRI사가 공급하는 기존의 "아크인포"에 이어 PC용 "아크뷰"의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캐드랜드는 기존의 유닉스버전을 중심으로 한 멀티태스킹용 유저확보에 중점을 둔다는 엽업전략을 수립해놓고 있다.
캐드캠프(대표 연대성)도 기존에 공급하던 조경프로그램 "랜드캐드"와 함 께미 이글포인트사가 올초 인수한 FMS사의 "FMS"툴 공급을 위해 자사부설 학원을 통해 GIS강좌를 신설하는 등 프로그램의 국내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최대의 범용 PC캐드 공급사인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일호)도 미 본사가 최근 남아공의 GIS전문업체 인수에 따른 새 GIS프로그램 "오토맵"개발 을 서두르고 있어 내년 상반기중 국내에 이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GIS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의 PC용 GIS툴 공급사업은 다소 이른 감이 없지않다 며 시장활성화 가능성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표명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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