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 건지 다른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그는 성적 수줍음을 심하게타는 편인데 여자들은 그걸 부드러운 성품의 표출로 착각하곤 한다. 우선은자신이 느끼는 어색함을 극복해야 한다.
"괜찮죠?" 그녀는 팔을 들어올린다. 클라우디아 카토의 젖가슴은 눈이 부실 정도로아름답다. 우유빛에 작으면서도 완전한 형태, 그리고 곧추선 유두를 벨벳 같은짙은 원이 감싸고 있다.
"그냥 들어왔어요." 그녀가 입을 연다.
"호텔 구내 전화를 쓸 수가 없었어요. 사람들이 들을까봐서요."그녀의 시선이 그의 얼굴에 멈춘다.
"샤워를 하고 계시더군요. 전 벌써 했어요. 이불이 너무 편해 보여서…….
" 고비는 잠시 그녀의 옷을 찾아보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단지 방한귀퉁이에 가방 하나가 보일 뿐이다. 신비한 여인이다. 그래, 내가 좋아하는타입이지. 특히 지금 이 순간에.
"해명할 필요없어요." 고비는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진다.
"아름답군요. 정말 아름다워요." "앉으시지 그러세요?" 그녀는 옆으로 손을 뻗쳐 이불을 가볍게 두드리며 이제 서로 이해할 것은다이해했다는 듯한 미소를 짓는다. 그는 무릎을 꿇듯이 앉아 그녀의 얼굴을 감싸안으며 키스한다.
"으음"하는 신음소리를 내며 그녀는 그의 벨트 고리를 당긴다. 그의 옷이벗겨지고 시원하면서도 따스한 손이 피부를 어루만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녀는찾던 것을 찾을 때까지 가슴 근육과 배를 훑어내려간다.
그녀 가슴의 사향내에 정신을 빼앗긴 그를 그녀가 가볍게 어루만지는 동안 그는 그녀의 유두를 살짝 깨물어 보고 코로 장난을 치고는 다시 탐욕스럽게이빨로 깨문다.
그녀 몸의 가벼운 짠맛이 그를 더 굶주리게 한다. 그는 다시 입술을 그녀의가슴과 겨드랑이, 그리고 아랫배에 묻는다.
으음……, 거기는 말끔히 면도가 되어 있고. 부드러우면서도, 기름지고 달콤하다. 그의 머리카락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그녀는 숨을 내쉰다. 그리고는 이불 위로 그를 가볍게 밀친다.
조가비가 바위의 견고한 피난처를 찾는 것처럼 그녀가 그의 위로 올라오는동안 그는 이불을 발로 걷어찬다. 그녀의 파도를 타고 점점 더 먼 곳으로 떠내려가면서 그는 내면의 액이 차올라 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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