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제트 팩스 출시 전망

잉크제트 방식을 이용한 일반용지 팩시밀리의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캐논.신도리코 등에 이어 대우통신.삼성전자.

LG전자.한국HP등도 잉크제트 일반용지 팩시밀리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내년부터 초기시장선점을 위한 참여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팩시밀리업체들은 초기시장선점을 위해 이들 신제품에 팩시밀리 기능 뿐 아니라 전화 및 프린터 기능 등을 추가、 제품차별화를 통한 수요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잉크제트 팩시밀리의 경우 1백20만원대인 기존 레이저방식의 팩시밀리에 비해 가격이 평균 40% 이상 저렴하고 일반용지 팩시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로 앞으로 보급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백만원의 잉크제트 팩시밀리인 "팩스B320"을 처음 선보였던 롯데 캐논은 96년도 중반에 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의 저가모델을 출시、 초기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신도리코도 지난 10월 79만원이라는 파격가로 "젯팩스"를 출시한데 이어 내년에도 제품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미제록스사로부터 엔진을 도입、 내년 4월께 프린터 기능을 내장 한잉크제트방식의 팩시밀리 다기능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대우통신과 삼성전자가 96년 상반기 중으로 잉크제트 팩시밀리를 출시한다는 방침아래 마무리작업에 착수했으며 한국HP도 내년 3월께 프린터 기능이 있는 다기능 제품 "오피스젯"을 국내 시판할 방침이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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