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 평화협정체결로 포성이 멎은 세르비아에 국내 처음으로 서 비스팀을 파견해 약 20일 일정으로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순회서비스를 펴고있다. LG전자의 특별서비스반은 국내에서 파견한 서비스요원 5명과 LG전자 헝가리법인 기술자 10명 등 총15명으로 구성돼 지난 7일부터 베오그라드와 니시, 노비 사드, 수보티차 등 주요 4개 도시를 돌며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서비스 를 실시하고 있는데 28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LG특별서비스반은 4개 지역을 돌며 TV와 VCR 등 LG가전제품에 대한 서비스 를하고 있는데 현재 약 3천건의 서비스 신청이 접수돼 있으며 신청건수는 날마다 늘고 있다.
현지에서 무상서비스를 총괄하는 LG전자 헝가리법인 이은수법인장은 "LG전 자는 이곳에 TV와 VCR 등 주요 가전제품을 50만대 이상 판매했으며 전쟁 상황에서도 가전제품을 소중하게 사용해온 세르비아인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런 무상순회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무상순회서비스와 함께 지난 12일에는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공화국의 무역성 및 문화성 장관과 언론계`학계`업계 인사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드스타 멤버십"행사를 개최해 LG전자를 소개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이같은 행사를 통해 민간평화사절로서 한국산 제품의 이미지를 현지에 고양시키고 국산가전제품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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