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부품.재료인력 교육센터가 내년께 본격 가동될전망이다. 21일 통상산업부는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자부품.재료인력 교육센터를 설치, 가동키로 하고 주관사인 한국과학기술원 과 이의 협력을 위한 협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부품.삼성전기.현대전자.삼성전관.삼성코닝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이공동으로 참여, 운영할 이 센터는 내년부터 오는 99년까지 한시적으로 가동되며 1백명의고급인력을배출하게된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이를 위해 전자부품.재료에 관한 현장 중심의 기본교육 프로그램과 참여기업의 연구인력 및 석.박사 연구인력의 현장교육을 위한 양산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교육자료 제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관련업계 및 참여기업에 공급하기 로했다. 또 인력을 현업에 바로 투여할 수 있도록 박막라인과 평가라인. 후막라인 등의 설비를 구축, 실험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기초과제 및 중점과제.
전략과제등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별 개발사업은 박막분야의 경우 비휘발성 메모리용 소자를 제작 하고 2백56D램급 이상의 고유전율 박막과 박막용 최적 전극물질 제조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또 후막분야는 1005(10×5mm) 사이즈 적층세라믹 콘덴서(MLCC)와 관련전극재료의 제조기술, 정제기술의 확립과 물성연구를 추진하고 후막형 각종 센서류 등을 개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초기술개발이 덜 돼 있는 벌크 분야는 원료정제 및 전처리 기술 과립화 기술 및 양산공정 개발 및 연구, 고주파 필터용 유전재료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의 김호기교수는 "이 센터는 현업에 필요한 고급인력 양성 에초점을 맞춰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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