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전자지갑.통장 프로젝트 개발 나서

대구은행이 IC카드 시스템통합(SI)전문업체인 동성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전자지갑 및 전자통장 프로젝트 개발에 들어갔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계정계를 점진적으로 전자지갑과 전자 통장화 하기로 하고 IC카드 토털솔루션 업체인 동성정보통신과 공동으로 내년2월초 개발을 완료、 3월부터 본격 발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동성정보통신과 대구은행은 최근 프로젝트 추진팀을 구성하고 전자지갑.전자통장과 IC카드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대구은행의 전자지갑은 카드운용체계(COS)내에 전자지갑기능이 내장 된프랑스 젬플러스사의 MP COS를 이용해 개발키로 했으며、 대구은행이 내년상반기 발급을 목표로 추진중인 경북대학교 전자학생증과 연계해 개발하게 된다. 이번 대구은행의 전자지갑 및 전자통장 시스템 구축에는 미국의 데이터카 드사의 초대량 카드발급기인 DC 9000 발급기를 도입、 IC카드는 물론 MS카드 、엠보싱카드 등을 발급할 수 있는 한편 사진인쇄까지 가능한게 특징이다.

이 발급기는 시간당 5백50매의 카드발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컴퓨터의 WP6 뱅킹시스템 환경에 전자지갑과 전자통장이 적용될 수 있도록 IC카드 시스템에 지능형 판독기를 채택함으로써 뱅킹터미널 프로그램 수정을 최소화해 구축된다.

대구은행은 가맹점의 단말기와 은행시스템간 연동을 위해 한국신용평가(KI S)의 신용VAN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키로 했다.

한편 현재 IC카드를 이용、 전자지갑을 발행 서비스하고 있는 은행은 광주 은행과 동남은행 등 2개 은행이며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도입을 검토중에 있어 향후 2~3년내에 전자지갑서비스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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