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샤프.산요, 디지털카메라시장 진출

일본의 샤프와 산요전기가 디지털카메라시장에 진출한다고 "일본경제신문" 이최근 보도했다.

샤프는 내년 7월께 5만~10만엔대 저가격의 소형카메라를 시판할 계획이다.

산요도올해안에 미국 수출용 OEM생산에 들어가며, 곧 자사상표부착제품도출하할 예정이다.

디지털카메라는 PC에 화상을 입력하거나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다는 특징 을갖고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카시오계산기가 지난 3월 시판한 저가격기종 "QV 10"의 인기에 힘입어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샤프 제품은 비디오카메라 "액정 뷰캄"과 마찬가지로 파인더 대신 촬영화상을 볼 수 있는 액정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줌과 스트로보 기능도 첨가,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정용품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 이다. 이 제품은 카시오제품보다 고성능인 41만화소 이상의 CCD(전하결합소자)를 채용해 PC뿐 아니라 TV 및 비디오프린터로 화상을 출력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갖고 있다.

또 산요는 10만엔 가격대의 PC입력용 고화질 기종을 개발, 수미노도우공장의VCR 제조설비를 이용해 생산한다. 월 1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이달안에미국 PC주변기기업체에 OEM수출을 시작한다. 또 자사상표부착판매도 실시하 여오는 97년까지 1백억엔 규모 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카메라의 주요부품은 비디오카메라와 같은 CCD이므로 비디오카메라 를생산해 온 가전업체들이 연이어 이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다. 앞으로 디지 털카메라시장은 강력한 판매망과 PC판매 노하우를 지닌 가전업체들의 참여로 시장저변이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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