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유철진)은 자기부상열차의 핵심부분인 대차 2대를 개발、 제작완료하고 부상 및 주행시험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대차는 현대정공이 과학기술처와 공동투자、 한국기계연구 원과 함께 추진중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국책연구 개발사업"의 1차연도 사 업분으로 대전 기계연구원내 시험선로에 설치된 것이다.
대차는 차체의 중량을 지탱하며 부상을 위한 전자석、 주행을 위한 선형전동기 감속 및 정지를 위한 제동장치、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공기스프링 등으로 구성돼 있는 자기부상열차의 핵심 부분이다.
현대정공은 대차 2대로 6%의 최대기울기와 60m의 최소곡선반경、 열차사 령실、 변전소 등 실제 상업선로와 동일한 조건을 갖춘 길이 1.1km의 시험선로에서 내년 9월까지 부상 및 곡선주행 상태시험을 시속 70km까지 다양하게수행한다. 현대정공은 이번 시험이 끝난 96년10월부터는 현재 대차 성능시험과 병행 해1량당 1백10인승 차량의 개발을 추진、 98년까지 완료하고 종합시험을 거쳐2000년에는 최고시속 1백10km의 자기부상열차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정공은 지난 85년 국내 최초로 자기부상열차 개발에 착수、 93년 제3 호개발차량인 40인승 자기부상열차를 대전 EXPO에 출품해 시범운행한 바 있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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