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19일 장기신용은행이 보유한 9.84%의 지분을 인수、 경영권 을장악한 소식을 전해들은 데이콤 임직원들은 향후 LG그룹의 경영권행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특히 부장급 이하의 젊은 직원들은 이번 LG의 경영권 인수를 대체로 환영 하면서 "경쟁"을 중시하는 민간기업의 아이디어가 "주인 없는 기업"이라는 안팎의 비판을 씻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반면 대부분의 본부장급과 임원들의 경우에는 대대적인 인사태풍을 걱정하며전전긍긍. 이와 관련、 데이콤내부에서는 "LG그룹계열사인 호남정유의 임원 한명이 데이콤 임원으로 내정됐다"는 소문까지 나도는 등 이번 LG의 주식매입으로 인한 후유증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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