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고기능.멀티미디어화 추세에 편승、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3D 비디오 칩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3.SGS톰슨.N비디아.시러스.ATI 등 비디오칩 메이커들은 최근 한국내 지사나 대리점 등을 통해 국내 3D 비디오칩 시장공략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디오칩 메이커들이 최근들어 유통망을 통해 3D 비디오칩 판매에 적극성 을보이고 있는 것은 PC의 주력제품이 멀티미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펜티엄이상고기능제품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의 세가 등 게임기업체들이 PC의 고기능화에 대응、 그동안 전용 게임기에서만 지원하던 버추얼파이터 등 3D용 게임SW를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상품화하고 있어 앞으로 3D 비디오칩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비디오칩 전문업체인 S3사는 최근 다몬전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비디오칩의 한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특히 LG반도체등으로부터 기존 VGA용 비디오칩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으로 받아 공급량을 대폭 늘리기로 한 S3사는 국내 공급원인 다몬전자를 통 해내년부터 3D를 구현할 수 있는 비디오칩세트의 거래선확보에 전력 투구한 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 1장의 그래픽카드로 사운드.영상.3D를 구현하는 칩세트인 "STG 2000 을 선보인 SGS톰슨은 이미 4곳 이상의 그래픽카드업체들에 샘플을 제공 、이들 업체가 카드를 생산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공급에 나설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GS톰슨의 3D 비디오칩을 V램버전으로 특화해 공급하고 있는 N비디아사도 최근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유통업체인 P사와 제품공급계약을 추진중이 며、 3D 비디오칩 "마하64"를 보유하고 있는 ATI와 시러스사도 국내 제휴선 을통해 거래선 확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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