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금융 전산시스템 도입 활발

할부금융사들의 전산시스템 도입이 활발하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가는 할부금융사들은 각종 할부금융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수 있는 금융패키지와 전산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 내년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재정경제원의 할부금융업 허가조치로 내년초부터 영업에 들어가는 할부금융사들이 대략 30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 가운데 대부분이 현재 그룹계열 시스템통합(SI)업체나 금융솔루션 전문 업체를 통해 할부금융 관련 전산시스템 도입을 활발하게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할부금융、 부산할부금융、 외환할부금융、 동서할부금융、 기은할부금융 동양할부금융、 대한주택할부금융등 업체들이 금융 전문업체를 통해 할부금융 전산시스템을 이미 구축했거나 조만간 구축할 예정이며 코오롱 쌍용、 LG、 현대그룹 할부금융사 역시 그룹 계열사를 통해 할부금융 전산시스템을 구축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가 도입을 추진중인 할부금융 전산시스템은 자금대출、 팩토링、 수납업무、 회계처리、 고정자산 관리、 고객관리 업무등 각종 금융업무를 전산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이처럼 할부금융사들이 전산시스템 도입을 활발하게 추진함에 따라 현재 국민데이타시스템、 동양SHL、 기은전산、 삼원시스템등 업체들이 할부 금융 관련 솔루션을 개발、 치열한 공급전을 펼치고 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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