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이 공동이용할 수 있는 항공기소재부품연구센터설립이 추진된다.
통상산업부 유정렬사무관은 15일 한국기계연구원주최로 창원에서 열린 "항 공기 소재.부품 공인 심포지움"에서 항공기 소재.부품 인증체계구축을 위한 정책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산학연공동의 항공기 소재부품연구센터설립을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항공기 시험평가장비가 대부분 고가의 특수장비여서 업체가 개별적으로 확보하기 힘든 점을 감안、 이들 시험장비를 구매해 업체나 연구 소가 공동활용토록 하는 것으로 미국의 경우에도 정부가 구매해 업계가 공동 이용토록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종희항공우주연구소 품질인증부장은 중국과 공동개발하는 중형항공기의 해외수출을 위해서는 미국 등 선진국과 항공기부품의 상호인증제도인 상호내항공성협정(BAA)체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전규태 대우중공업이사는 아시아 각국이 개별적으로 미국 등에 의뢰해 항 공기부품소재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럽의 JAA에 상응하는 아시아지역인증기관의 창설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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