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 상품 베스트 7(본지 선정)

대학 졸업생,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선물용 베스트7 "PC-멀티캡4" "노트북-솔로" "프린터-5L" "게임기-세턴" "무선전화기-애니콜" "삐삐-왑스" "전자수첩-샤프" 본지에서는 바늘귀 취업문을 뚫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된 직장초년병들 을위한 선물용 상품 베스트7을 선정했다. 성능과 가격, 판매량, 디자인 등에서고루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올해의 인기상품을 7개 부문으로 가려 뽑았다.

팩스를 보내고 TV와 비디오CD영화까지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PC, 출장길의 동반자 노트북PC, 그래픽 해상도가 높은 레이저프린터, 양방향으로 게임을 즐기는 멀티CD플레이어, 영업사원들에게 편리한 무선전화기,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삐삐, 주머니 속의 전화번호부인 전자수첩 등 정보시대의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추천할 만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PC 현대전자-"멀티캡4" 삼보의 드림시스, 금성사의 심포니홈 등이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멀 티캡4"가 멀티미디어 기능에 가장 충실한 PC라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 제품은 백신 전문가 안철수박사를 모델로 내세운 현대전자의 주력 PC. TV수 신, 팩스 모뎀, 전화자동응답, TV와의 호환영상, 실시간 비디오 캡처, TV/VT R/PC를 한꺼번에 조종하는 리모컨, 3D입체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기본사양이다. 5개의 음성사서함을 제공하고, 자동 무선호출은 물론 수화기 없이 통화하는최신형 핸즈프리전화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하드 8백50메가, 메모 리8메가의 펜티엄75모델을 기준으로 1백95만원(모니터 부가세 별도).

*노트북PC 대우통신 "솔로" ; 가벼운 무게, 뛰어난 성능 올해는 노트북PC 대중화 원년. "더 가볍고 더 빠르고 더 편리한 노트북"을 강조한 제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중에서 "솔로 하나면 충분해요"라는 광고 문구로 눈길을 끈 대우통신의 "솔로"가 뽑혔다.

2백60×1백93×38mm의 슬림 사이즈와 1.8kg의 가뿐한 무게로 휴대와 이동 이편리하다는 게 장점이다. 특징은 PCMCIA 이외에 IR(Infrared) 통신포트를 제공, IR가 장착된 PC 및 주변장치가 OA기기와 무선통신이 가능하다는 것.

외장형FDD를 달았으며 마우스 대신 포인트 스틱을 채택했다.

방송국, 변호사, 작가, 광고제작사 등에 종사하거나 전문직종으로 진출할 사람들에게는 권할 만한 노트북PC다. 가격은 CPU 486 DX4/75, 메모리 8메가, 하드 5백40메가를 기준으로 2백68만5천원(부가세포함).

*프린터 HP-"레이저젯 5L" :깜직한 디자인의 조용한 컴퓨터 올해는 값싼 보급형 레이저프린터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돋보인 제품은 HP의 "레이저젯 5L".

6백×6백 dpi의 뛰어난 해상도와 초미세입자 토너를 사용한 선명한 그래픽 출력이 특징이다. 지원하는 용지의 종류와 크기가 다양해 사용이 편리하고, 프린터의 전면 패널에 버튼이 하나만 달려 있어 출력이 쉽다. 1백장 용량의 용지공급장치와 낱장공급기가 함께 제공된다. 작동시 소음이 거의 없는 "조 용한 프린터"라는 것도 장점. 신세대 감각파들에게 어울릴 만한 깜찍한 디자인으로 본체의 크기가 작아 설치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가격은 48만5천원.

*멀티CD 플레이어 삼성전자-"새턴" :생동감 넘치는 쌍방향미디어 올해의 베스트 게임기는 삼성전자의 "새턴".

이 제품은 2개의 32비트 리스크(RISK) CPU와 7개의 프로세서를 병렬처리해 빠른 속도와 선명한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각종 CD를 돌릴 수있는 멀티 CD플레이어로 게임뿐 아니라 영화감상, 가라오케 등을 즐길 수 있다. 32채널의 PCM사운드로 생동감 넘치는 소리를 들려주며 FM음원칩을 내장 했다. 동화상을 지원하는 MPEG 및 DSP, 전화회선에 대응한 통신 시스템 접속 케이블TV망에 연결되는 통신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버추얼 파이터 리믹스가 제공되는 새턴II의 경우 가격이 59만5천원(부가세 별도).

무선전화기 삼성전자-애니콜 값이 좀 비싸긴 하지만 영업직 신입사원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은 무선전화 기. 산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 알맞도록 오디오 전용칩을 사용해 감도가 뛰어난 "애니콜"이 단연 베스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애니콜은 더블 안테나시스템으로 안테나를 빼지 않고도 고음질의 통화를 할수 있어서 편리하다. 1백45×2백52×22mm의 크기와 1백87g의 무게, 대기시간최대 32시간으로 만족할 만한 사양이다. 급속충전, 강제 방전, 자동응답 기능 등이 내장돼 있다. 소비자가격은 SH-870이 95만원, SH-800이 1백5만원 이지만 실제로는 80만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삐삐 텔슨전자 "왑스" 무선호출기는 이제 생활필수품. 최근들어 광역삐삐.문자삐삐 등 기능이 다양하고 디자인도 점점 세련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문자삐삐의 경우는 코드 사용법이 복잡하고 부피가 커서 아직은 대중성이 떨어진다.

무선호출기중 올해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텔슨전자의 광역삐삐 "왑스". 국산기술로 PLL신시사이저를 이용한 오토스캐닝을 개발, 탑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58×40×16mm, 49g의 초소형. 자동지역선택과 수동지역선택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최대 10개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소비자가는 17만6천 원이지만 보통 6만~7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전자수첩 샤프전자-"위니드 PA-4500" 영업사원들에게 편리한 주머니속의 전화번호부, 전자수첩 중에는 샤프전자 의"위니드 PA-4500"이 베스트상품으로 뽑혔다.

9만원대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꼭 필요한 기능만 갖춘 알뜰형 제품. 1백18 ×78×11mm의 담배갑 크기로 무게는 85g이다. 전화번호부와 캘린더, 계산기 이외에도 약속시간에 알람을 울려주는 스케줄기능, 각종 생활정보를 기록할 수있는 메모기능,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데이터를 화면에서 지워주는 비밀기능 등을 갖췄다. 데이터는 자동적으로 가나다 순으로 배열되며 데이터의 첫글자나 특정문자를 이용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가격은 9만9천원.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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