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 핸들을 그대로 구현한 게임전용 주변장치가 잇따라 출시돼 게임 마니아들이 실감나는 게임을 즐기게 됐다.
"버추얼 파일럿 프로"(Virtual Pilot Pro)와 "프로 페달"(Pro Pedals)"은 레이싱 게임과 시뮬레이션 게임용 주변기기. 굉음과 함께 무제한의 속도로 질주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자동차의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의 기능을 구현해주는 "프로페달"은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가감속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따라서 자동차 경주 에서 흔히 발생하는 코너링 경우의 감속이나 브레이크 작동에 보다 순발력을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핸들과 함께 사용할 경우 손발을 따로따로 쓰면서 실제 운전하는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자동차 핸들의 기능을 구현한 "버추얼 파일롯 프로" 역시 페달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게임전용 주변장비.
좌우이동면에서 조이스틱보다 좀더 민감한 조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플라이 트시뮬레이션, 레이싱과 같은 게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이 제품의 특징은 자동차 핸들과 모양.기능이 그대로 닮았다는 점.
핸들 손잡이 부분에 마련된 6개의 버튼으로 슈팅할 수 있고 좌우수평 및드로틀 기어 조절이 가능하다. 따라서 조이스틱에 비해 미세한 동작조절이 가능하면서도 양손의 움직임을 줄여 편리하면서도 쉽게 게임을 할 수 있다.
또 비행시뮬레이션에 적합한 정밀한 승강타(Elevator)와 보조날개 균형 컨트롤 Aileron Trim Control) 등의 기능을 제공해 조이스틱 자체의 기능을 보완했다. 이같이 게임 주변장치가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게임의 기능 자체 가다양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상황을 그대로 구현하는 가상현실(VR)의 장점을 수용한 게임이 폭넓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
특히 최근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행시뮬레이션 게임과 레이싱게임을 충분히 즐기려면 조이스틱이나 마우스만으로는 불만족스러운 점이 게임주변장치가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
이외에도 슈팅게임인 "버추얼 캅"을 위한 레이저 총과 마우스와 조이스틱을섞어놓은 형태인 트랙볼 등이 게임 주변장치로 공급되고 있다.
주변장치들을 취급하는 용산전자상가 주변기기매장의 한 관계자는 "가격이 비싼데도(8만5천원)불구하고 기대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다"며 게임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운전과 비행연습생들도 자주 찾는다고 말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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