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서브, ID체계 변경

에이텔에서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PC통신서비스인 "컴퓨서브"의 ID체계가 내년초부터 숫자식에서 문자식으로 바뀐다.

에이텔은 컴퓨서브의 ID체계가 숫자와 콤마로만 구성돼 회원의 개성이 반영되지 않고 누구의 ID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운 단점을 갖고 있었다고 판단、 내년부터는 문자방식으로 ID체계를 변경하기로했다고 14일 밝혔다.

컴퓨서브의 ID체계 변경방침에 따라 가입자는 내년초부터 2~32자 범위내에 서영문자는 물론 숫자、 언더스코어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개성을 살린 ID를직접 고안하고 이 ID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ID를 고안할 때 문자와 문자사이에 공간을 주어서는 안되고 특수문자사용도 금지된다.

또 3백만명에 달하는 전세계 컴퓨서브 이용자가 일시에 ID를 교체할 경우극심한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가입연도 순으로 6일간에 걸쳐 ID변경 시한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89년 이전 가입자는 12월 5일 그리고 91년 이전 가입자는 12일、 93년 이전가입자 19일、 94년 이전 가입자 26일、 95년 가입자는 내년 1월 1일 중에ID를 변경하면 되고 이 기간을 놓친 가입자는 내년 1월 8일에 등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92년 이후 가입자가 대부분인 국내 이용자들은 오는 19、 26일 그리고 내년 1월 1일에 ID를 변경하면 된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 ID를 변경하고 싶은 가입자는 서비스 접속후 "GO REGI STER"를 입력하면 된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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