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메카트로닉스 장기발전 전략

세계메카트로닉스기기의 수요는 2005년까지 연평균 11.3%의 신장률이 예상 되며 이에 따라 국내 메카트로닉스산업이 차지하는 세계시장 비중도 95년 1.

8%에서2005년에는 5.1%로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광산업은 향후 10년간 현재시장 규모의 4.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통상산업부는 메카트로닉스.광산업.일반기계 등 3개 업종에 대한 장기발전비전과 전략을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국내 메카트로닉스산업의 생산은 93년부터 2005년까지 연평균 24.8%씩 증가하며 2005년의 생산규모는 9조2천1백50억원에 달해 전제조업생산의 1.3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05년까지 국내수요의 66%가 국산으로 공급되고 핵심부품의 자급률도 65%수준까지 제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위해 2001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지적생산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생산 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첨단생산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NC공작기계용 수치제어장치를 공작기계업체가 공동개발하며 자동화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육성하는 등 메카트로닉스 핵심부품 개발 추진전략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또 기술개발기반 확충을 위해 시화공단에 자동화기술교육센터를 설치.운 영,연간 4천명에게 자동화기술교육을 실시하고 6개월 과정의 실무교육과정 신설을 검토키로 했다.

특히 자동화기기 부품에 대해 완제품 수준의 관세감면을 추진하고 국제화 부품공용화를 위해 부품 표준화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했다. 또 올해부터 2005년까지 1조1천4백8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기술개발확대에 따른 산업재산권 확보와 선진국의 산업재산권 행사에 대한 대응전략수립이 필요하며 2000년까지 연차적으로 핵심품목의 개발이 전제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광산업기술연구소를 설립할 것과 한국과학기술원에 광학부문 석.박사 과정 신설, 기존대학 광학과 정원의 대폭 증원, 20개 전문대의 광공학과 신설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했다.

통산부는 지난 2월말부터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작업반의 검토와 업종별 산업발전 민간 협의회의 토의를 거쳐 이같은 장기발전 및 비전을 마련했다고밝히고 안은 공업발전심의회 및 산업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 연내에 공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 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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