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엔지니어링(대표 박세영)이 사일런트 피아노를 만들어 주는 장치인 "마이솔 사일런스"를 유럽지역에 수출한다.
시그마 엔지니어링은 지난달 독일의 뮤직브로커스인터내셔널사와 계약을 체결、 이 회사를 통해 유럽연합(EU) 지역 및 동구권에 제품을 수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그마는 현재 CE마크를 신청해 놓고 있으며 내년부터 월평균 2백대 정도의 마이솔 사일런스"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세영사장은 "뮤직브로커스사는 이미 유럽지역의 사일런트피아 노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 1만마르크의 로열티를 지불했다"며 "CE마 크만 획득하면 곧바로 수출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국내 처음으로 피아노에 설치해 피아노를 연주 해도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해 소음을 차단하는 대신 연주자는 헤드폰으로 자신의 연주내용을 들을 수 있는 사일런트피아노를 개발、 지난해 11월부터 영창악기에 공급하는 한편 일본 지역으로 월 1백대 가량 수출해 왔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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