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광복 50년 시간의 징검다리"는 오는 17일 오후 5시30분 우리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이 50년 영화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우리영화 50년"편을 방송한다. 무성영화에서부터 현대판 코미디물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소개되는 이 시간에는 "검사와 여선생"을 그 시절 변사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고 한국 영화 최초로 아시아영화제에서 희극상을 수상한 "시집가는 날", 상업적인 성공가능성을 처음 보여준 "춘향전"도 볼 수 있다.
또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맨발의 청춘" 등으로 전성기를 누린 60년대, "겨울여자" "별들의 고향"이 인기를 끈 70년대, "고래사냥" "꼬방동네 사람들 등 사회물이 등장한 80년대 등 시대별 특색도 맛볼 수 있다.
이야기 손님으로는 영화평론가 정종화, 영화배우 엄앵란, 야구해설가 하일성씨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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