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때 해외여행객의 대표적인 반입품목으로 꼽히던 일산 전기밥솥의 수입이 크게 줄고 있다.
12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까지 수입된 전기밥솥의 규모는 총1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4천달러에 비해 5배이상 줄어든 것으로조사됐다. 이는 최근들어 국내 전기밥솥의 생산기술이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가정 주부들이 내년도의 시장개방에 따른 대일공세를 우려、 제품구매를 꺼리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8월중 전기밥솥 수입액이 5만3천달러로 9월까지의 총 수입액중70 이상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삼풍백화점 붕괴가 발생한 7월이후부터 수입이 급격히 떨어져 10월말까지 1천달러 미만에 그쳤다.
한편 그동안 수입이 부진하던 전자레인지의 경우는 오히려 늘어 10월말현재까지 총 70만9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만7천달러에 비해 1백1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최근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시스템키친의 세트품으로 국내유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자레인지의 경우 연초의 수입이 늘어 전체 규모의 33%에 해당하는 23만 4천달러어치가 1.4분기중 수입됐으며 8월 한달동안 24만달러 규모의 물량이 수입돼 수요집중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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